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스왑딜 카드로 내친다! 그런데 상대가 첼시 1480억 '퇴장 2회'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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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왼쪽)와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스왑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올리 왓킨스를 영입하기 위한 거래의 일환으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애스턴 빌라에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며 "왓킨스는 여름 리빌딩을 이어가는 맨유의 최우선 공격 타깃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마테우스 쿠냐, 브렌트퍼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오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을 데려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지난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부진에 빠졌고, 맨유는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다.

올리 왓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왓킨스다. 왓킨스는 지난 시즌 빌라 유니폼을 입고 54경기에 나와 17골 14도움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미러'는 "가르나초는 매각 대상 중 하나로, 구단은 적절한 인수자를 찾고 있다. '디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맨유는 빌라의 핵심 선수인 왓킨스를 영입하기 위해 현금에 선수를 포함하는 방식의 딜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디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PSR(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첼시와도 유사한 스왑 딜을 논의했다고 전한다"며 "이 경우 맨유가 원하는 대상은 니콜라 잭슨이다"고 했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은 2024-25시즌 3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를 영입하며 잭슨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델랍과 페드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잭슨은 지난 시즌 불필요한 반칙으로 중요한 순간 두 차례 퇴장당한 경험이 있다.

잭슨과 첼시의 계약은 2033년 6월까지다. 8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최근 첼시가 잭슨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를 책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몸값을 약간 낮춘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첼시는 잭슨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480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맨유는 선수를 포함하지 않고는 이 금액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며 "첼시는 지난 1월에도 가르나초와 연결됐지만, 그는 그 시즌 남은 기간 맨유에 남았다. 그러나 현재로선 아모림 체제 아래 그가 입지를 되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나초를 스왑딜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잭슨과 왓킨스 영입 모두 실패할 수도 있다. '미러'는 "맨유가 잭슨이나 왓킨스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벤야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로 다시 눈을 돌릴 수 있다. 다만 새로 합류한 음뵈모도 스스로가 최전방 공격수로 뛸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음뵈모는 "요즘 축구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경험을 쌓는 데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브렌트퍼드에선 주로 윙어로 뛰었지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특정 포지션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브렌트퍼드에서는 포켓 위치의 10번 역할이나 9번으로도 뛴 적 있다. 그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여러 포메이션을 경험해 본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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