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중에 술?"…이시영, '논알콜 샴페인' 논란 차단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중에 리무진을 타며 논알콜 샴페인을 마시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함께한 뉴욕 여행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진짜 최고였다. 5시간 동안의 리무진 투어, 논알코올 샴페인까지 완벽했다"며 여행 후기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기다란 리무진을 타고 뉴욕 곳곳을 누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 들렸다가 소호도 가고, 그린위치 빌리지 드라이브도 하고, 월가 황소도 만져보고, 브루클린 브지 지나 덤보에서 맨해튼 뷰 바라보며 피자 한 판 먹고, 배터리 파크 가서 자유의 여신상 보고 마차 타고, 그라운드제로에 오큘러스 살짝보고 장소마다 다 내려서 사진도 찍고 기사님이랑 약속한 시간 동안 놀다가 오고 뭐든 게 자유로운 투어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특히 이날 이시영은 리무진 안에서 지인들과 스파클링 와인을 즐기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일각에서는 임신 중 음주가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논알콜 샴페인까지 준비해준 민혁이 너무 고마워"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해당 음료가 무알콜 제품임을 강조했다.

이시영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그는 지난 3월 사업가였던 전 남편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약 4개월 뒤인 7월 초 SNS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준비했지만,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며 "이혼 절차가 진행되던 시기, 배아 냉동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많은 고민 끝에 직접 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남편은 이식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 결정의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안고 가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감 있게 살아가겠다"며 진심 어린 다짐을 전했다.

전 남편 역시 주변 지인들에게 "둘째 임신은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출산과 양육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영은 현재 아들 정윤 군과 함께 미국에 체류 중이다. 앞서 "한 달간 오빠 집에 얹혀살고 있다"고 밝힌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모처럼 밝은 웃음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