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이효리가 개 싸움을 말리다가 손에 남은 상처를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는 김혜자와 이효리가 만났다.
이효리는 김혜자가 출연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언급하며 "강아지 나오는 걸 남편과 보고 너무 눈물이 났다. 하늘로 보낸 애들이 많으니까"라며 "저 개들 싸우는 걸 말리다가 손이 거의 잘렸다. 병원에 입원해서 여기 신경 다 끊어지고"라며 손을 보여줬다.
이어 '이것 좀 잡아봐라. 여자 손톱이 이게 뭐냐'는 김혜자의 말에 "2년 됐는데 개들 싸우는 것 말리다가 이렇게 됐다. 남편이 서울에서 녹화하고 있는데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수술을 한다고 하더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이효리는 "사람들은 여기 이렇게 돼서 방송 나가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데 나는 안 부끄럽다"고 말했다. 김혜자도 "나도 안 부끄러울 것 같다. 강아지들을 사랑하는 건데. 자기가 아파서 그렇지"라고 이효리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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