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김종국이 쇼리에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을 선물했다.
최근 유튜브 '짐종국'에서 '이삿GYM 센터…(feat. 박민철 변호사, 쇼리, 마선호, 호주타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이사 2일 전 박민철 변호사, 쇼리, 마선호를 불러 짐 정리를 했다. 거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옷들을 발견한 이들은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이거는 지금 다 주려고 그런다"라고 말했고 마선호와 쇼리는 바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옷을 뒤지기 시작했다. 마치 동묘시장을 연상케 하듯 서로 더 많이 가져가려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옷장에서는 몽클레어 패딩이 줄줄이 나왔고 게스트들은 모두 서로 갖겠다며 환호를 질렀다.
쇼리는 "다 똑같은 옷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블랙을 좋아하는 김종국은 옷장에서 블랙의 의상들만 잔뜩 나왔고 김종국은 "옷 박스를 뒤지는데 여기에서 아이패드가 나오더라"라며 새 상품을 보여줬다. 마선호는 "제가 좀 필요하긴 하다. 이거보다 더 전 세대 걸 쓰고 있다"라고 불쌍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이에 김종국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그럼 네가 가져가"라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의 방에는 샤넬에 상자에 고스란히 모셔 있는 에르메스 팔찌와 여권지갑, 구찌 지갑, 에어팟, 애플워치 등 뜯지도 않은 새 상품들이 나왔다. 김종국은 명품들에 대해 "다 축가 선물이다. 하지 말라고 해도 그분들은 마음이 또 해줘야 되니까. 이런 게 오면 나는 안 쓴다. 보관하고 있다가 누구를 주든지 한다. 나도 해결을 해야 할 것 아니냐"라고 털어놨다.

박민철 변호사는 에르메스 팔찌를 차면서 "안 쓰면 다른 사람한테 빨리 선물하는 게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대에서는 롤렉스 시계와 돈 봉투들이 발견됐고 침대 위에 놓인 각종 물품들에 마선호는 "일단 여기서 3억 원어치 나왔다"라고 말하며 감탄을 이어갔다.
이들은 식사를 했고 쇼리가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 쇼리는 "형님이 세탁기를 정리하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건조기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가져가 그냥"이라고 말하며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을 선물했다.
한편 최근 김종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62억 원의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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