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강보함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169.94 대비 13.83p(0.44%) 오른 3183.7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71p(0.62%) 오른 3189.65로 출발해 한때 3199.86을 찍었으나 차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6억원, 292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682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기아가 전 거래일 대비 8300원(8.49%) 오른 10만61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현대차가 1만5500원(7.51%) 오른 22만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시총 1위 삼성전자(0.61%)를 비롯,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삼성전자우(0.55%), KB금융(0.61%), 두산에너빌리티(1.28%)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12.97 대비 0.59p(0.07%) 상승한 813.5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6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72억원, 32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펩트론(-0.84%), 레인보우로보틱스(-0.56%)가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0.63%)을 비롯, 에코프로비엠(0.18%), HLB(0.40%), 에코프로(0.63%), 파마리서치(1.92%), 리가켐바이오(0.14%), 삼천당제약(29.71%), 휴젤(0.7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0원 내린 1379.8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출 경쟁국인 일본이 관세 협상을 마친 가운데 국내증시는 득과 실을 계산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체로는 긍정적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의 합의를 벤치마크로 비슷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외국인,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하며 장중 낙폭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자동차(7.71%), 무역회사와판매업체(7.44%), 철강(3.27%), 종이와목재(3.11%), 전자제품(2.65%)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복합유틸리티(-2.59%), 창업투자(-2.23%),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2.23%),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95%), 게임엔터테인먼트(-1.89%)가 차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978억원, 5조5339억원으로 집계됐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혼돈'의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