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지수를 임대 영입한 카이저슬라우테른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2일 김지수 영입을 발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지원군이 왔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김지수는 2025-26시즌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임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클로스 단장은 "우리는 수비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강력하고 왼발이 좋은 센터백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을 강조해왔다. 우리의 탄탄한 네트워크 덕분에 이적 시장에서 김지수와 같은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겼다"며 "김지수는 어린 나이에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양발이 사용 가능하고 기술과 뛰어난 체격 조건까지 두각을 나타냈다. 김지수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다. 우리는 김지수가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지수 영입에 성공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5승8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지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끝에 2부리그 승격에 성공했고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2004년생인 김지수는 192cm의 장신 수비수로 기대받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한 김지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된 가운데 더 많은 출전 기회와 함께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
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를 확정한 김지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클럽이 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점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고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열정적인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별한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유니폼을 입게되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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