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건강까지 챙긴 '찾아가는 마음 톡톡 교육'
■ '수산·어업재해 복구지원비 인상' 견인
■ 재해구호물자 창고 점검 실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22일 소속 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시민홀에서 '찾아가는 마음 톡톡(Talk Talk)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공직사회 내 사회적 감수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음 건강 관리를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으며 전문기관에 위탁해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방법으로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직급 간 갈등 원인과 감정 이해 △소통 유형 진단 및 맞춤형 전략 △감정회복 루틴 교육을 중심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조직 내 갈등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감정적으로 건강한 관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 방법을 교육했고,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법까지 다뤄 회복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엠지(MZ)세대와 기성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업무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건강하게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재충전의 계기가 돼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교육을 시작으로 23일은 의창구·성산구 지역, 25일 진해구 지역, 28일은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총4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수산·어업재해 복구지원비 인상' 견인
고수온 등 자연재해 피해 어업인의 생계 기반을 지키기 위해…홍합·미더덕 복구지원비 인상으로 재해 어업인 실질적 도움
창원시는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수산재해 복구지원 단가 인상 요청이 반영돼, 2025년 7월부터 지중해담치(홍합)와 미더덕에 대한 복구지원 단가가 상향 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가 조정에 따라 △홍합은 기존 13만 7500원에서 23만 1400원으로 약 1.7배 인상됐으며, △미더덕은 10만 6900원에서 13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반복되는 고수온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속에서 어업인의 생계 기반을 지키기 위해 추진된 제도 개선으로 어업재해 복구지원비가 상향 조정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홍합의 경우, 2011년 이후 14년 만에 단가가 인상됐으며, 고수온으로 100% 피해를 입은 1ha 규모 양식장의 경우, 최대 지원액이 1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확대됐다.
그동안 복구지원 단가는 현장 실태와 괴리된 기준으로 인해 어업인들의 불만이 컸다. 창원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에 지속 건의해 왔으며, 어업인 대표 단체인 마산수산업협동조합도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며 설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창원시는 수협과 협력해 실제 피해 현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복구 단가가 어업인의 실질적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제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반영해 단가 조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홍성호 창원시 수산과장은 "이번 단가 상향 조정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어업인의 삶을 지키는 정책 구조의 전환"이며 "앞으로도 수산 현장의 변화에 맞춘 복구지원 제도 개선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해구호물자 창고 점검 실시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이재민 및 일시대피자 보호를 위해 비상시 즉각 대응 태세 확인
창원시는 22일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 보호를 위한 재해구호물자 창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영숙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이 직접 의창구 소재 재해구호물자 창고를 방문해 물자 보관 상태와 운영 실태를 점검해 현장 중심의 비상대응 태세를 면밀히 확인했다.
재해구호물자 창고는 5개 구청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구호세트 879개, 취사구호세트 172개, 일시구호세트 70개를 비축하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 기준(응급구호세트 462개, 취사구호세트 85개)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대피 강화 정책에 따라 일시대피자를 위한 '일시구호세트'70개를 새롭게 비축해, 재난 초기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일시구호세트는 단기간 대피자에게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칫솔, 샴푸, 비누, 수건 등 생필품 9종 세트로 구성돼 있다.
최영숙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 물자관리와 현장 대응체계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재해 대응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향후에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재해구호물자의 효율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위기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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