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수비수 모스케라 영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 '아스날은 발렌시아와 모스케라 이적 거래가 완료됐다. 남은 것은 발표 뿐'이라며 '모스케라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아스날에 합류한다. 아스날은 모스케라 영입을 위한 모든 서류에 이미 서명을 마쳤다. 아스날은 모스케라가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는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런던에 머물며 아스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모스케라는 아시아 투어를 떠난 아스날 선수단 합류를 위해 공항의 싱가포르행 항공편 탑승 구역에서 목격됐다'며 '모스케라는 1500만파운드가 조금 넘는 이적료와 함께 아스날로 이적한다. 발렌시아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모스케라는 클럽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발렌시아는 모스케라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것을 감안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아스날은 지난 5일에는 '토미야스와 계약을 즉시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은 '토미야스는 안타깝게도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제한됐고 지난 시즌에는 단 한 번의 교체 출전에 그쳤다. 토미야스가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아스날의 모든 구성원은 토미야스의 클럽에 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토미야스는 지난 2021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볼로냐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토미야스는 아스날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하며 4시즌 동안 84경기에 출전했다. 토미야스는 아스날에서 잦은 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미야스는 지난 2023년 3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다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토미야스는 2024-25시즌에는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6분간 활약하는데 그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토미야스는 아스날에서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쓸쓸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토미야스는 일본 대표팀에선 A매치 42경기에 출전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미야스는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높게 평가한 선수였다'면서도 '토미야스는 내년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기로 아스날과 합의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아스날의 귀중한 옵션이었던 토미야스에게는 실망스러운 마무리다. 수비진의 어떤 자리에서도 뛸 수 있는 토미야스는 스위스 군용 칼 같은 선수였다. 불행히도 토미야스는 아스날에서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토미야스를 사실상 방출한 아스날은 모스케라 영입으로 수비진을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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