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공격진을 보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 구성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냐와 음뵈모를 잇달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맨유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호일룬이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쿠냐와 음뵈모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도르구, 브루노 페르난데스, 우가르테, 마즈라위가 구성했고 수비진은 데 리트, 매과이어, 요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22일 음뵈모 영입을 발표와 함께 '음뵈모는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랐고 브렌트포드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시즌당 평균 18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맨유 이적을 확정한 음뵈모는 "맨유에 합류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클럽에 입단할 기회를 잡았다. 항상 더 나아지는 것을 원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훌륭한 경기장과 멋진 팬들이 있는 거대한 클럽이다. 우리 모두는 트로피를 향해 도전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는 '맨유는 두 번의 제안을 거부 당한 후 세 번째 제안을 통해 음뵈모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음뵈모의 이적료로 6500만파운드와 함께 옵션 6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음뵈모는 브렌트포드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받고 팀을 떠난 선수가 됐다. 음뵈모는 19번을 배정받았다'고 언급했다.
맨유가 영입한 쿠냐는 지난 19일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맨유에서의 첫 경기를 치렀다. 맨유 아모림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후 쿠냐에 대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기대한다. 아직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연계 플레이는 부족하다. 우리는 파이널서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높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쿠냐와 음뵈모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한 반면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떠날 전망이다. 영국 BBC는 21일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20일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래시포드는 21일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과 데쿠 디렉터를 만났다'며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래시포드 이적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과 함께 급여의 25%를 삭감하는 것을 받아들였다. 바르셀로나는 임대 기간 중 래시포드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고 맨유는 1400만파운드를 절감하게 됐다. 래시포드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한 1년 임대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경우 맨유에 지급할 이적료는 3500만유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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