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 우려가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레딩 셀렉트카리징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 '손흥민은 후반전 토트넘이 성공한 두 골에 모두 기여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득점으로 이어진 코너킥을 만들어 냈다'고 언급한 후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프랭크 감독의 경기 후 브리핑을 들을 때와 워밍업을 하기 전까지 등 아랫부분을 손으로 계속 잡고 치는 등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경기 중에 부상을 입어 충격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토트넘 지속적으로 걱정하는 부분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걸어다니는 동안 확실히 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있던 클럽 직원 중 한 명과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레딩전을 마친 후 토트넘 프리시즌 첫 경기와 관련한 선수단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솔로몬은 종아리에 가벼운 부상이 있고 큰 부상은 아니다. 타카이는 작은 부상이 있는데 다음 주 훈련이 가능할 것이다. 히샬리송은 훈련을 잘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텔레그라프는 22일 '토트넘은 아시아로 이동해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서울에서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특히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투어 경기 계약서에 흔히 있는 주요 선수 조항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한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대전료의 75%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전료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흥민은 부상이 없는 한 토트넘과 함께 아시아로 이동해 서울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토트넘의 계약 조항에 따라 토트넘은 한국에서의 경기 이전까지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10일 남짓 앞두고 영국으로 복귀하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남아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지만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흥민을 잃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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