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에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1870억 FW 에이전트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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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니콜라 잭슨(첼시)의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5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PL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맨유의 유일한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노리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왔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영입도 근접한 상황이다. 계속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연결된 공격수 중 한 명은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다.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이끈 경험이 있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밑에서 날개를 펼쳤다. 하지만 아스널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영국 '미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스포르팅의 요케레스를 아스널이 영입하는 것을 가로막기 위해 막판 제안을 시도했다"며 "포르투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7000만~8000만 유로(약 1130억~1300억 원) 사이의 제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에서 잭슨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러'는 "영국 'BBC 스포츠'는 맨유가 잭슨의 에이전트 알리 바라트와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비야레알 유스 출신인 잭슨은 지난 2023년 7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2023-24시즌 44경기에서 17골 6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4-25시즌에는 37경기 13골 6도움을 마크했다.

하지만 현재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첼시로 적을 옮긴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잭슨은 조별리그에서 교체 투입 4분 만에 퇴장당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미러'는 "잭슨은 현재 첼시에서 어려운 처지에 처했다. 올여름 첼시는 델랍과 페드로를 영입했으며, 두 선수 모두 클럽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따라 잭슨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 중이다"고 했다.

하지만 첼시는 잭슨을 판매할 생각이 없다. 잭슨의 계약은 2033년 6월까지다. 첼시는 그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870억 원)를 책정했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는 "AC 밀란과 애스턴 빌라도 잭슨과 연결돼 있으며, 영국 '풋볼 런던'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첼시가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델랍과 페드로 영입에 총 8500만 파운드(약 1590억 원)를 지출한 점, 그리고 미국 투어에서 두 선수가 좋은 인상을 남긴 점이 배경이다"며 "또한, 잭슨은 최근 5경기 중 2번 퇴장을 당한 징계 문제도 안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맨유의 잭슨 관심이 주목받는 이유는 첼시가 올여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가르나초는 마커스 래시퍼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티렐 말라시아와 함께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미러'는 "가르나초는 애초에 나폴리와 연결됐지만, 맨유가 요구한 70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껴 협상이 무산됐다"며 "그러나 첼시는 최근 노니 마두에케를 5200만 파운드(약 970억 원)에 아스널로 매각했고, 윙어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첼시는 산초의 재영입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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