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인플라메이징' 시장 본격 진출…"40조원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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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샤페론(378800)은 자체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인플라메이징(Inflammaging)' 시장을 겨냥한 헬스케어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1종의 핵심 원료 물질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및 국내 성분사전에 등재했으며, 추가로 4종의 원료물질에 대해서도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원료 물질은 샤페론이 10여 년간의 신약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독자적 플랫폼 기술과 임상시험 역량의 집약체로, 염증반응을 조절해 노화를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샤페론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3종의 헬스케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인의 피부는 자외선,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노출돼 미세한 염증 상태가 지속되며 노화가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플라메이징'은 이러한 만성적 미세 염증을 억제해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를 늦추는 새로운 개념으로, 미래 뷰티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실외 활동 인구 증가 및 공기 오염, 식이 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피부 속 땀샘과 피지선에 생기는 미세 염증이 주름과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목되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샤페론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약 개발 중 확보한 다수의 물질을 활용해 피부 트러블 완화 및 미세한 근관절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는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이고 활력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 후 발생하는 미세 염증 및 근관절 불편함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와 같은 시장 요구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해결하는 제품군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샤페론은 운동 후 발생하는 미세 손상 및 염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제품을 출시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현재 브랜드 콘셉트와 용기 디자인 등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담 조직 구성과 외부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향후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원(Cash Cow)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재무적 선순환 구조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염증 제어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7%씩 성장해 오는 2033년에는 약 4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근관절 케어 제품 시장 역시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5조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샤페론은 염증 조절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플라메이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며, 헬스케어와 제약을 연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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