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둘째 임신' 공개 그 후…'살롱 드 홈즈' 감독 "그저 아이가 축복 받길"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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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기 감독-배우 이시영 / ENA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시영이 주연을 맡은 '살롱 드 홈즈'의 민진기 감독이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녀의 둘째 임신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의 여정을 이끈 민진기 감독을 마이데일리가 만났다.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의 전직 에이스 형사와 보험왕, 알바의 여왕까지 우리 단지 해결사로 뭉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었다.

평범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삶 곳곳에 산재한 문제점들과 불편들을 직접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는 남성 중심의 드라마 시장에서 여성 연대 서사가 경쟁력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살롱 드 홈즈'는 '막무가내 주차', '학폭',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생활 밀착형 빌런 뿐만 아니라 '연쇄 살인범'까지 경중을 막론한 빌런들을 소탕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코미디, 스릴러, 워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는데, 이 가운데 민진기 감독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출과 톡톡 튀는 캐릭터 플레이가 호평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여정을 민진기 감독과 함께 한 배우 이시영. 드라마 방송 중 알려진 그녀의 둘째 임신 소식과 관련해 민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나도 (이시영의) 임신을 몰랐고, 그 이후에 어떤 기회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다"며 차분하게 말문을 열었다.

민 감독은 "나는 그저 그 아이가 축복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다른 부분은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 그 이후에는 관련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지금은 작품이 마무리 되고 여러가지가 정리가 됐으니, 이젠 더더욱 이시영 배우의 일이고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이시영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제가 캐스팅을 직접 하는 편인데, 이시영 배우는 대체가 안 됐다. 후보군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시영 배우가 '신병'의 팬이었다고 하더라. '신병' 감독님이 제안을 주셔서 좋다고 했고, 미팅을 하고 캐스팅을 했다"며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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