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크루즈 체험단' 모집…7박 8일 한·일 크루즈 여행 기회
■ 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 개최

[프라임경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2025년도 크루즈 체험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7월17일 오전 11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체험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30팀(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1팀당 2명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단, 기존에 해수부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된 이력은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선정된 체험단은 오는 9월5일 부산항에서 1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속초, 일본 무로란·쿠시로·하코다테 등을 경유하는 7박 8일 여정을 체험하게 된다. 귀항은 9월12일 부산항이다.
여행 경비 중 크루즈 승선 비용과 기항지 관광비 일부를 체험단이 부담하게 되며, 1인당 약 90만원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전체 여행 가치는 약 240만원 상당이다.
신청을 원하는 국민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유의사항을 확인한 뒤, 신청인과 동행인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을 입력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체험단 운영기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7월25일 오후 3시에 해수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개별 안내도 병행될 예정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체험단이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 개최
국내·외 전문가, 국내 해운업체와 함께 해양사고의 원인과 예방법을 논의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윤현수)은 7월17일 부산에서 2025년 국제 해양사고조사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해양사고 또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국내·외 전문가가 조사기법과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토론회는 "선박 밀폐구역사고 조사사례 및 교훈"과 "대체연료의 안전성 및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을 주제로 운영된다. 국내 해운업체와 유관기관 종사자도 토론회에 참가(사전등록에 한함)한다.
첫번째 주제토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의 해양사고조사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선박 밀폐구역사고의 주요한 원인과 함께 국제해사기구의 관련 동향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두번째 주제토론에서는 친환경 대체연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기구 기준의 논의 동향과 함께, 상업적 운항을 눈앞에 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의 위험성을 해양사고 조사관의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업·단체 유관기관 종사자 등 워크숍 국내 참가자들에게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심판을 다짐하는 청렴서한문이 배부될 예정이다.
윤현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해양사고 조사의 목표는 근본적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주요 사고에 대한 조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등 새로운 유형의 위험성을 함께 살펴보고 예방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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