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소식] 한전과 울릉도 전력 위기 극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한전과 울릉도 전력 위기 극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K-관광섬 육성' 2025 UiiT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성료


[프라임경제] 울릉군과 한국전력공사가 15일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한국전력공사는 '수요관리 제도'를 수립 및 시행하며 울릉군청과 진행경과를 공유 △하계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 연락체계 구축 △안정적인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한 상호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요관리 제도'는 고압 이상의 전압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약정을 체결하고, 특정 시간대에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고객에게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하계 전력수급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은 울릉군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관광섬 육성' 2025 UiiT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성료


울릉군은 지난 13일 울릉도 해담길 일대에서 개최된 '2025 UiiT(Ulleungdo Island International Trail)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OSK)가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300여명(선수 250명, 동반자 30명, 운영 인력 40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울릉도의 독특한 지형과 풍광 속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참여 티켓은 오픈 후 10분 만에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14명의 해외 선수와, 국내 트레일러닝 최정상급 선수인 노스페이스 소속 김지섭 선수의 참가로 대회 열기를 더했다. 

대회 코스는 울릉군 태하공설운동장을 출발점으로 △현포 전망대 △깃대봉 △나리분지 △내수전 일출전망대 △성인봉을 거쳐 대아리조트까지 이어지는 총 40km 거리로 구성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한 시간 11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레이스는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과 화산섬 특유의 험준한 지형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트레일러닝과 생태 관광이 결합된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서 울릉도의 자연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여객선 및 숙박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 상품과 함께, 독도 선택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 및 인근 지역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 내 업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울릉산악회 및 유관기관의 협조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됐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트레일러닝이라는 건강한 도전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울릉도만의 독특한 자연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 자산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 스포츠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러닝은 산길, 숲길, 비포장 도로 등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지형과 고도를 오르내리며 달리는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울릉도 해담길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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