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2관왕 영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시사위크가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2관왕에 영예를 안았다. 매체 부문에서 ‘혁신 우수상’을, 보도 부문에서는 ‘탐사보도 우수상’을 받았다.

매체부문에서 시사위크는 기후변화에 대응과 관련해 ‘인터넷신문이 보여준 혁신적인 사례’라고 평가받았다. 시사위크는 2024년 12월부터 1월까지, 기후변화 연구의 최전선인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와 남극 생태·자연 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 취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2018년 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 행사 이후 인터넷신문으로서는 처음 시도된 28일간의 장기 취재로 극지 환경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도부문에서는 시사위크 김두완·이미정·제갈민·박설민·권신구·전두성·손지연 기자가 2024년 보도한 ‘2024 新마을버스 보고서’ 기획이 탐사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新마을버스 보고서’는 서민의 발에 속하는 마을버스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측면에서 가치를 재조명한 기획이다. 마을버스와 관련해 ‘수익성’이라는 경제적 논리와, ‘교통복지’라는 사회적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기 위한 대안 제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에 시사위크는 14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가 발표한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명단에 ‘매체부문’과 ‘보도부문’ 모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한국언론학회 배진아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언론계·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주간의 심사를 거쳐 매체 부문 3개사, 보도 부문 17편을 최종 선정했다.

매체 부문 대상은 자체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뉴스웨이가, 보도 부문 대상은 쿠키뉴스 김은빈‧최은희 기자의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2025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7월 28일(월)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인터넷신문의 날 2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래는 각 부분 수상자 명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