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남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기재부는 계속사업에 대한 심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주 후반부터 신규사업 대상 심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방문에서 우주항공, 원전, 조선·방산, 수산업 등 경남의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사업 위주로 건의 활동을 펼쳤다.
김명주 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대부분의 사업을 담당하는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을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도의 담당과장들도 동행해 각 소관부서를 방문, 사업별 설명과 함께 도의 강한 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도가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사업은 △(우주항공 분야) 첨단우주항공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원자력 분야)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방산·조선분야) 방산혁신클러스터2.0(함정 MRO 클러스터),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거제 용접기술교육센터 구축이다.
또 △(첨단소재 분야) 첨단나노복합소재 상용화 허브 구축 △(수산업 분야) 굴(K-oyster)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문화광광 분야는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등 핵심사업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지난 11일 김 부지사 주재로 전수 점검한 결과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된 과제들이다.
김 부지사는 "국비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강해야 한다"며 "기재부와 중앙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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