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신규 고객 30%↑…스포츠 마케팅·신제품 전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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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스텔바작 매장. /형지글로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형지글로벌이 전개하는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올해 1~6월 신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 성장했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비효율 매장 정리와 현장 중심 마케팅 강화, 트렌디한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입체적인 전략을 꼽았다.

까스텔바작은 젊은 골퍼를 겨냥해 아노락, 맨투맨, 점프슈트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고, 파리 감성을 담은 ‘호프 앤 빅토리(Hope & Victory)’ 신규 라인을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포츠 마케팅 역시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KPGA 투어의 함정우, 신용구 프로와 KLPGA 투어의 문정민, 이준이, 전효민, 윤수아 프로를 공식 후원 중이며, 정규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정민2 프로에 대해서는 의류 스폰서뿐 아니라 메인 스폰서 매칭 및 스케줄 관리까지 지원하는 매니지먼트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전국에서 활동 중인 15명의 파트너 프로를 대상으로 ‘6기 프로그램’을 운영, 의류 제공과 쿠폰 혜택을 통해 아마추어 골프 시장에서도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고객 스킨십 강화에 힘쓴 것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까스텔바작은 국내에 직영점 6개를 포함한 1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대만에서는 11개 백화점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중국 최대 골프 온라인 플랫폼 ‘100골프’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대만 유통 전문 기업 ‘킹본’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아세안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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