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청도고 학생 대상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포인트경제] 경상북도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청도고등학교 학생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2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는 교육의 일환으로, 이날 학생들은 개회식,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과 토론, 표결 등 실제 도의회 회의와 동일한 방식으로 안건을 처리했다.

학생들은 ‘사라지는 국가유산과 지역유산’, ‘청소년의 행복’, ‘안전한 등하굣길’, ‘학생 휴대폰 사용 제한’, ‘치솟는 물가’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발언을 펼쳤고,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의 통합교육 확대’, ‘농어촌 청소년의 지역 자원 활용 역량 강화’ 등 조례안에 대해 찬반토론과 표결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희 도의원(청도군)은 “이번 경험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학생들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