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과 '가명정보·공공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체결
■ 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 접수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 공공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보령시는 지난 14일 한국중부발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가명정보 및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과 이종국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및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가명정보 활용 시 재식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데 방점을 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명정보의 상호 제공 및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 협력 △공동연구 또는 행정 목적 활용을 위한 협의체 운영 △가명 처리·결합 시 준수사항 명시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간 균형을 실현하고, 행정 데이터 연계를 통한 정책 효율성 제고와 공공서비스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는 반드시 함께 가야 할 두 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행정데이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에서 데이터 개방과 개인정보 보호를 조화롭게 결합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다양한 협력 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 접수
8월7일까지 신청…재학생·휴학생·졸업 5년 이내까지 대상 확대, 한국장학재단 통해 이자 직접 상환

보령시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회 초년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8월 7일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으로, 휴학생과 졸업 후 5년 이내인 사람도 포함된다. 단,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대학 학자금 대출자에 한해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분이다. 다만, 지급일까지 대출금을 완납한 경우와 국가 및 타 지자체·기업체로부터 중복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보령시 누리집에 접속해 소통·참여 게시판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신청을 클릭한 후 신청서와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표 초본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접수된 대학생의 정보와 학자금 이자액을 확인해 한국장학재단에 직접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