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손보협회,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 보험사기 예방 집중 홍보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협회와 전국 35개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내비게이션 앱인 T맵으로 음성안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안내 대상 지역은 평소 타 지점대비 교통량이 많고, 로터리 등 차선이 복잡한 곳으로 수도권 18개, 그외 광역자치단체 17개 등 총 35개 지점으로 선정했다. T맵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해당 교차로 등에서 음성으로 안내를 받게 된다.

금감원은 또 일반대중에게 홍보효과가 크고 친숙한 TV 방송과 출연진을 섭외해 급증하는 조직적 자동차 고의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로 했다.

가까운 친구, 가족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등을 통한 자동차 고의사고 제안에 응할 경우 최대 10년 이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대범죄임을 안내한다. 자동차 고의사고 의심사례를 접하는 경우 금감원 등 관계기관에 신고를 당부한다.

아울러 현재 경찰청에서 진행중인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 수사기간에 맞춰 '고의사고는 고의범죄'라는 취지의 홍보캠페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손보업계와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 근절 등을 위해 기획조사를 집중 실시할 것"이라며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도 함께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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