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공식 후원 단체인 제주시티발레단이 오는 24일부터 한일 어린이·청소년 국제 무용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용캠프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제주시티발레단과 일본 미야자키 C-댄스센터가 공동 기획한 무용예술 교류 프로젝트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제주메세나협회가 후원한다.
관광 휴양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제주도와 일본 미야자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용예술을 매개로 양국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도시로서 제주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오는 25~26일 전통무용, 현대무용, 발레, K-팝 댄스 등 다양한 워크숍에서 양국 유명 무용가의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제주 비인(BeIN) 극장에서 어린이팀과 강사팀, K-팝 댄스팀이 함께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캠프에 앞서 일본 미야자키 참가자들은 제주돌문화공원 등에서 문화탐방을 진행하며, 제주시티발레단은 무용캠프 외에도 발레를 전공하고자 하는 전국의 어린이·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24~25일 무료 발레 워크숍도 마련한다.
김길리 제주시티발레단 단장은 “현재 양국 문화예술 교류가 성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미래의 예술가인 어린이, 청소년이 예술 교류를 통해 장기적으로 한일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이번 무용캠프 외에도 지역 문화예술과 청소년 지원에 힘써왔다. 제주시티발레단,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청년작가 전시회, ‘선흘 그림그리는 할망들’ 전시 등을 후원했으며, 씨앗문고 독서캠페인,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 등 청소년 문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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