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 중 하나는 단연 '필라테스'다. 한때는 여성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통증 완화·체형 교정·코어 강화에 효과적인 전신 운동으로 남성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굽은 어깨와 거북목 교정은 물론, 체지방률 관리까지 가능한 ‘멀티 운동’으로 통한다. 체형 관리에 진심인 남자 스타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8년째 필라테스 홀릭…하석진

배우 하석진은 6월 30일 자신의 SNS에 필라테스 기구 위에서 고난도 동작을 수행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매주 월요일 산뜻한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꾸에엑”이라는 고통 섞인 멘트도 덧붙였다. 8년째 필라테스를 해온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도 “속근육이 예상보다 많이 발달됐다”라는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조권, 10년 넘게 필라테스 진행 中

가수 조권도 필라테스에 진심이다. 최근 한 필라테스 강사가 “햇빛 같은 남자”라는 멘트와 함께 조권의 운동 모습을 올린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여전히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유했다. 조권은 10년 넘게 필라테스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골반 통증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형을 유지하며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 '55세' 유준상 복근 비결은? 필라테스

배우 유준상도 필라테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곤 했다. 5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명품 복근과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그는 “진짜 힘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했다”라며 필라테스와 웨이트를 병행, 체지방률을 3%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이로운 소문'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 몸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 장동윤, 액션 위한 코어 근육 모두 필라테스로 빚어내

배우 장동윤 역시 필라테스를 통해 슬림하면서도 강한 몸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스타다.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여장을 하고 과부촌에 잠입하는 전녹두 역을 맡았던 그는 부드러운 몸선과 날렵한 액션을 동시에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여장 연기를 위해 다듬은 몸매, 액션 장면을 위한 체력과 코어 근육은 모두 필라테스로 다져낸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특히 복근을 드러낸 채 필라테스 기구 위에서 운동하는 모습은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필라테스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남자 스타들의 몸과 습관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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