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붙잡는 토트넘, 실리와 명분 모두 얻을 수 있다'…손흥민 잔류 결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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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과 데이비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EPL인덱스는 10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진류시키는 것이 상징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승리가 될 것이다. 라커룸에서 손흥민은 영향력있는 선수이자 골문앞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오도베르와 텔 같은 젊은 공격수들을 지도할 손흥민의 능력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EPL인덱스는 토트넘 영입설이 주목받는 쿠두스에 대해선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에 올인하는 것은 과감한 결정이다. 쿠두스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라 뛰어난 득점력과 폭발력을 가진 선수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 텔 또는 쿨루셉스키와 유동적인 스리톱을 구축하는 쿠두스를 상상하는 것은 짜릿한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영국 BBC는 10일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쿠두스의 이적료로 5500만파운드를 합의했다. 쿠두스는 토트넘과의 장기 계약 체결에 앞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웨스트햄은 토트넘이 제시한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거부했지만 이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거래는 성사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최소 6개 이상의 클럽들이 웨스트햄에 쿠두스 이적을 문의했고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을 우선시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0일 '토트넘은 쿠두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두스 영입은 토트넘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쿠두스의 이적은 2011년부터 이어진 웨스트햄과 토트넘의 이적 금지 조치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 2011년 웨스트햄에서 파커를 영입한 이후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선수 이적 거래는 없었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2015년 아데바요르의 웨스트햄 이적을 막았고 두 클럽은 파커 이후 아무런 선수 거래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비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사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에서 재회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이어갈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비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었고 왼쪽 측면 공격수와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한다. 쿠두스 영입에 합의한 토트넘은 비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핫스퍼HQ는 7일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이 포워드 역할을 하는 윙어들을 활용하는 방식은 손흥민에게 적합하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있어 다시 생산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나타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자신 만의 방식대로 토트넘을 떠날 자격이 있다'면서도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계약 만료와 함께 2026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엘리트 클럽의 관심을 끌지 못할 수도 있지만 토트넘에게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클럽들은 충분하다.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원하더라도 결정권은 손흥민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가혹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통해 증명했듯이 레비 회장은 감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타당하다면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이적시킬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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