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영입에 나선다.
독일 ‘빌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이 은쿤쿠 영입을 위해 첼시와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은쿤쿠는 프랑스 출신으로 빠른 발과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2선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며 골과 어시스트를 가리지 않고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한다.
은쿤쿠는 2010년에 파리 생제르망(PSG)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5-16시즌에 조금씩 기회를 받았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늘려간 그는 2018-19시즌이 끝난 후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기 위해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한 은쿤쿠는 첫 시즌에 리그 32경기 5골 15도움으로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리그 20골 15도움을 포함해 전체 35골 20도움으로 무려 55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2023-24시즌에는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첼시는 은쿠쿠 영입에 6,6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은쿤쿠는 첫 시즌에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득점도 3골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에는 전체 47경기 15골 5도움을 기록했으나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첼시에서의 입지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가운데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뮌헨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뮌헨은 최근 핵심 자원인 자말 무시알라가 쓰러졌다. 무시알라는 지난 6일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골키퍼 잔루인지 돈나룸마의 태클에 쓰러졌다. 무시알라의 발목이 꺾이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큰 부상이 우려됐다.

결국 무시알라는 왼쪽 발목 탈구와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는 최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예정으로 뮌헨에게는 비상 상황이다. 뮌헨은 공격진 보강이 더욱 급해졌고 과거 독일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은쿤쿠를 주목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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