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성산중, '탄소중립 및 생태전환교육' 실천

[포인트경제] 경북 고령군 성산중학교(교장 최유미)는 지난 8일 학생회 주체로 냉난방기 무동력 팬 조립및 설치를 실시해 '탄소중립 및 생태전환교육'을 적극 실천했다.

이번에 설치된 무동력 팬은 냉난방기의 공기를 효율적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별도의 전력 소모 없이 냉난방 효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하는 친환경 설비로, 행정실의 기술적 지원과 협조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치 작업은 학생들이 직접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성산중 학생회 임원들은 무동력 팬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절약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몸소 체험해 뿌듯함을 느꼈다.

최유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직접 환경을 위한 실천에 참여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