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드론 방제로 밤나무 해충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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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 이번 드론 방제는 오는 14일까지 약 707ha의 밤 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 [사진=합천군](포인트경제)
합천군의 이번 드론 방제는 오는 14일까지 약 707ha의 밤 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 [사진=합천군](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합천군의 이번 드론 방제는 오는 14일까지 약 707ha의 밤 재배지를 대상으로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의하면 이 방제에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특히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드론 임차료는 전액 군에서 지원하고, 농가는 ha당 3만원의 방제 약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드론 방제는 기존 항공방제보다 조종 안전성이 높고, 정밀한 공중 방제가 가능해 병해충 퇴치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복숭아명나방 등 밤 종실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확산을 방지하는 리무진 캡슐현탁제로, 우수한 방제 효과를 보이는 약제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방제 지역 주변에서는 양봉, 가축 방목, 임산물 채취, 입산을 자제하고, 가정에서는 우물과 장독을 덮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하며, 안전한 방제 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드론 방제와 관련한 문의는 합천군 산림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지도담당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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