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255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안마해상풍력과 각각 1610억원, 94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LS마린솔루션이 맺은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1303억원)의 72%에 달한다.
안마해상풍력단지 사업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532메가와트(㎿) 규모, 연면적 8390만㎡에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14㎿급 풍력발전기 38기가 설치되며 완공시 3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LS마린솔루션은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해저케이블 시공을 맡으며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공사에 8000톤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GL2030'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안마해상풍력과 LS전선, LS마린솔루션의 3사 간에 이뤄졌다. 발주처인 안마해상풍력로부터 LS전선이 대금을 일괄 수령해 LS마린솔루션에 별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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