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용인미르스타디움 노찬혁 기자]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을 자신했다.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안컵이다. 한국은 9일 중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화성 스타디움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여자부 공식 기자회견에는 신상우 감독을 비롯해 일본의 닐스닐센 감독과 중국의 안테 밀리치 감독, 대만의 찬휴밍 감독이 참석했다.
신상우 감독은 "국내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우승이 목표"라며 "아시안컵을 대비해 좋은 팀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좋다. 일단 우승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중국전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중국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콜롬비아와의 친선 2연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신 감독은 "일단 국내에서 하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이유"라며 "젊은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조합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직적인 부분에서 기대가 된다. 방향성이 잘 이루어진다면 내년에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부상으로 많은 선수들이 이탈했다. 최유리와 김진희가 부상으로 낙마하며 한슬기와 맹다희가 대체 발탁됐고, 지난 3일에는 박수정과 이영주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김유리가 A대표팀에 최초로 선발됐다.
신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안타깝고 아쉽다. 그 선수들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선발했고, 그 선수들이 훈련에 잘 적응했다. 랭킹은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보다 높지만 랭킹으로 축구를 하는 건 아니다. 국내에서 하고,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