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정보보호백서 2024’ 발간…보안 투자 30% 확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보안 활동을 정리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CEO 직속 정보보안센터의 운영 현황과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강화 등 전사 보안체계가 담겼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에 828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 인력도 293명으로 전년 대비 1.86배 늘렸다.

보안 체계 고도화 작업으로는 내부 보안포털 재구축, 개인정보 점검 시스템 도입, 버그바운티 운영, 프라이버시센터 개소 등이 포함됐다. 스팸·스미싱 차단 시스템과 서울경찰청과의 공조 체계도 함께 소개됐다.

또 채용조건형 정보보호학과 신설, 해킹대회 개최 등 미래 보안 인재 양성 노력도 담겼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모델 전환 로드맵도 백서에 수록됐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기본에 충실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