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산' 손민수·임라라, 쌍둥이 성별은 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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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 임라라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코미디언 손민수·임라라 부부가 쌍둥이 남매를 임신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드디어! 쌍둥이 레슬링으로 성별 공개 ㅣ 확신의 아들맘상 VS 딸아빠상 세기의 젠더리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임신 성공한 손민수·임라라 부부는 젠더리빌을 통해 쌍둥이 성별을 공개했다. 젠더리빌은 아기의 성별을 공개하는 파티다.

임라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 의상으로 풀착장한 손민수를 보며 "나는 사실 성별 상관없이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모드였는데 손민수가 어제부터 이렇게 입고 자더라. 그래서 아들이 혹시 있으면 섭섭할까 봐 저는 파란색으로 입어봤다"고 밝혔다.

손민수는 99% 딸을 원하는 상황이었다. 임라라는 "제일 걱정이 뭐냐면 나는 입덧이 너무 심했고 이번 임신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마지막 임신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민수를 위해서 한 명의 딸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민수는 "아들도 예뻐할 것이다. 같이 운동도 하고 헬스 가고 축구할 것이다"고 했다.

첫 번째 풍선을 터뜨린 결과 아들이었다. 잠시 멈칫하던 손민수는 "와 아들이다"고 환호했다. 손민수 닮은 아들을 키워보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힌 임라라와 달리 손민수는 "아들과 목욕탕 가서 등 밀어주는 게 로망이었다"고 했다.

두 번째 쌍둥이의 성별은 손민수가 그토록 바라던 딸이었다. 아들 하나, 딸 하나 베스트 시나리오에 손민수는 "아직까지도 안 믿긴다. 평생 로또를 사지 않나. 여기 운 다 썼다 해도 너무 감사하다. 예쁘게 잘 키우도록 하겠다"며 누구보다 고생한 임라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임라라는 "이게 우리만의 염원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줬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진짜 잘 키워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2023년 5월,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김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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