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선빈이 연인 이광수와 통화하다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지편한 세상'에서는 '이선빈 노이즈 마케팅 지편한세상 이선빈 편'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선빈은 지석진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고 8년 차 연인인 배우 이광수도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석진은 "사실 광수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광수가 좀 전에 문자가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석진은 "광수가 '형 오늘 선빈이 지편한세상 나간대요. 잘 부탁드려요'라고 문자가 왔다. 이렇게 스위트한 놈인 줄 몰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빈은 쑥스러워 하면서 "제가 또 떨린다고 해서 그렇다"라며 웃어 보였다. 지석진은 "처음에 런닝맨 나왔을 때 네가 광수가 이상형이라 했지 않나"라며 이광수와 이선빈의 첫 인연에 대해 물었다.
이선빈은 "처음 얘기하는 건데 '38사기동대' 드라마가 끝나고 인터뷰가 있었다. 그걸 '런닝맨' 제작진이 보시고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뽑은 사람들을 모아서 데이트하는 특집을 만든 거였다. 그런데 인터뷰 때 너무 신인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니까 진짜 이상형을 말해버린 거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보통은 이성형을 만들거나 거짓말을 하는데 솔직하게 말 한 것이다. 하지만 관계를 위해 노력한 건 이광수다. 대시는 광수가 먼저 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석진은 이선빈에게 이광수가 여자 친구에 대해 얼마나 알 것 같냐고 물었고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이선빈은 산, 바다, 짜장면, 짬뽕, 좋아하는 색깔 등에 대해 "그런 건 다 맞힐 것이다. 틀리면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전화 연결이 된 이광수는 이선빈에 대한 것을 술술 말했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지석진은 "이선빈이 좋아하는 색이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렸다.

이선빈은 단호한 목소리로 "알 건데? 알 텐데?"라고 말했고 당황한 이광수는 "초록색. 검은색?"이라고 다급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화가 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지석진은 "이건 제껴. 너 큰일 났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통화를 끊으려고 시도했다.
지석진은 "마지막으로 선빈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이라고 물었고 이광수는 "잘 하고 와"라며 말을 더듬었다. 이선빈은 지석진의 휴대전화를 뺐어 "진짜 몰라? 모르냐고. 주황색"이라고 말하며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러자 이광수가 알고 있다는 듯 "아~주황색"이라고 말했고 이선빈은 빠르게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광수 손들고 서 있어", "둘 다 성격 좋을 듯", "서로 애틋함이 느껴진다", "조용히 잘 만나는 커플", "결혼까지 갈 듯", "이제 곧 결혼 소식 들려줘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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