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관광, 3분기 흑자 청신호…내년 연간 흑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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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전경./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대신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분기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드롭액 및 방문객 수를 경신했다”며 “3분기는 연간 최대 성수기인 만큼 하반기 업사이드는 더욱 크다”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월 평균 순매출이 367억원을 내면서 3분기 흑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분기 흑자 전환을 위한 순매출 기준을 월 평균 4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임수진 연구원은 “3분기 흑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내년 연간 흑자 달성과 조기 리파이낸싱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중요한 기점 역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마카오 주요 카지노사의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고상장세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인 고객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방한 수요 회복 및 항공편 확대에 대한 체감 효과가 크며, 일본 전용 구역 신설 등 고객 다변화 전략도 병행 추진 중이다.

임수진 연구원은 “5월 중국 노동절 특수효과 이후 에도 6월 지표가 지속 개선되며, 3분기 성수기와 연결 항공편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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