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상 최대 영업이익 '주목'…"中 판매허가 기대감 유효"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DB증권은 7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올 한해 고수익의 제품 매출 성장으로 밸류에이션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증가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7% 늘어난 3537억원, 17.1% 성장한 581억원(영업이익률 16.4%)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약품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3% 상승한 26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바라봤다. 

전문의약품(ETC)의 경우 '펙수클루'의 4% 수준 약가인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수준이겠지만, 일반의약품(OTC)의 경우 다이소 등의 건기식 유통채널 확대로 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나보타' 매출액은 주요 판매사인 에볼루스의 필러 출시 효과 및 기타 지역 수출 증가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한 652억원으로 내다봤다. 그에 따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보다 7% 상향 조정했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올해 남아있는 이벤트는 '펙수프라잔'과 '나보타'의 중국 판매 승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중국 인허가는 순항 중으로 파악되며, 만약 3분기 승인 시 급여 협상 기간 없이 신속한 판매가 가능한 만큼 연내 초도 공급 물량이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나보타'의 경우 중국 파트너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인허가 함께 판매사 계약이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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