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합류 예정' 일본 신예 수비수, J리그 고별전…"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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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게티이미지코리아타카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합류를 앞둔 일본 신예 수비수 타카이가 소속팀 가와사키 프론탈레 고별전을 치렀다.

타카이는 5일 일본 가와시키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2025시즌 J리그 23라운드에 풀타임 활약하며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지난달 30일 '타카이가 해외 클럽 이적을 위한 준비를 위해 7월 5일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타카이는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고 발표했고 타카이는 고별전을 치렀다.

타카이는 가시마 앤틀러스전을 마친 후 일본 니칸스포츠 등을 통해 토트넘 합류에 대해 언급했다. 타카이는 "토트넘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하고 싶었다. 기회는 많지 않다. 열심히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는 지난 24일 '토트넘이 일본 수비수 타카이를 500만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을 합의했다. 20살의 센터백 타카이는 다음달 클럽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카이는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타카이는 지난달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에서 로메로, 판 더 벤, 단소, 드라구신과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타카이는 J리그에서 해외 클럽으로 이적하는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적료 500만파운드를 지불했고 J리그에서 해외로 이적하는 선수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오른발잡이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판 더 벤의 백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덕분에 자신감있게 수비를 펼친다. 타카이는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타카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맡아 J리그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 4강전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선 호날두, 마네, 두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타카이는 임대되지 않고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할 것이다. 타카이는 베리발, 사르, 우도지, 그레이 등과 비교해 경험이 뒤쳐지지 않는다. 타카이가 선호하는 등번호 2번은 토트넘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타카이 영입은 토트넘 프랭크 감독에게 딜레마를 안겨 줄 것이다. 타카이 영입은 18세 센터백 부스코비치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엔트리에 어떤 선수를 포함시킬지 고심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많고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등록에 31명의 선수 중 일부를 선택해야 한다. 타카이와 부스코비치 중 한 명만 엔트리에 포함되거나 두 선수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타카이의 토트넘 합류에 대해 영국 스퍼스웹은 2일 '타카이는 우디네세, 묀헨글라드바흐, 호펜하임의 제안을 거부하고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타카이는 다음주 초 핫스퍼웨이에서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타카이는 공중볼 능력과 발로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 팬들은 베리발이 지난 시즌 그랬던 것처럼 타카이도 토트넘 첫 시즌에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일 '토트넘은 타카이의 퇴장을 이미 고려하고 있다. 타카이는 북런던에 도착하자마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타카이가 임대 없이 바로 토트넘 1군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타카이는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할 것이고 프랭크 감독이 살펴볼 것이다. 토트넘에는 이미 센터백이 많이 있고 타카이가 주기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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