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팜유가 ‘제4회 팜유 세미나 in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진한 형제애로 채우며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 결혼 소식을 전하며 편지로 ‘팜유’와의 작별을 고한 ‘팜유 막내’ 이장우의 진심에 전현무와 박나래는 눈물을 터트렸다. 먹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행복을 보여준 ‘팜유’의 마지막 해피엔딩이 안방에도 아쉬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제4회 팜유 세미나 in 튀르키예 이스탄불’ 2탄이 공개됐다. 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9%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팜유 동생’ 박나래, 이장우를 위해 아낌없이 주는 ‘무버지(전현무+아버지)’로 활약한 장면(23:58~23:59)이었다. 운전, 역사가이드, 통역, 결제까지 ‘1인 4역’을 해낸 전현무의 ‘팜유 사랑’에 시청률은 최고 8.0%를 기록했다.
‘제4회 팜유 세미나 in 튀르키예 이스탄불’ 2탄은 ‘팜유 세미나’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들은 ‘팜유 대장’ 전현무가 튀르키예 친구에게 부탁해 한 달 번 전에 예약한 전통 깊은 레스토랑에서 아름다운 뷰와 현지 음식을 마음껏 즐기며 음식 연구에 깊이 빠져들었다.

다음 날 아침, ‘팜유’는 더욱 다채로운 음식 연구를 위한 관리 타임을 보냈다. 1시간이 넘게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 박나래와 면도와 피부관리에 집중한 전현무, 영양제로 든든함을 채운 이장우까지, 입맛은 같지만, 너무도 다른 세 사람의 ‘찐 가족’ 같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팜유’는 전현무가 자신한 로컬 맛집으로 향했다. 이들은 한국의 국밥을 떠오르게 만드는 튀르키예의 전통 음식인 ‘베이란’의 맛에 제대로 매료됐다. 녹진하고 매콤한 감칠맛에 세 사람 모두가 “1등!”이라며 극찬했고, 전현무는 “이걸 안 먹으면 안 돼요. 베이란 드셔야 한다”라며 강력 추천했다.
또한 이들은 ‘팜유 세미나’에서 빠질 수 없는 전통 시장을 찾아 식재료 연구를 하며 캠핑에서 요리할 재료를 구입했다. 시장에서 ‘형제 디스카운트’까지 받아 두 손을 가득 채운 세 사람은 지중해의 ‘흑해’가 펼쳐진 캠핑장으로 향했다. 광활한 ‘흑해’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따뜻한 햇볕 아래 흥을 터트린 ‘팜유’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흥겹게 만들었다.
‘팜유’는 시장에서 사 온 치즈, 올리브, 고기, 빵 등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맛본 현지 음식의 재료들을 활용해 ‘팜유’만의 방식으로 캠핑 요리를 만들어 ‘팜유 세미나’의 여운을 즐겼다. ‘팜유’가 함께한 첫 캠핑이었지만, 손발이 척척 맞는 팀워크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전현무는 요리에 집중한 ‘팜유 동생’들을 위해 피스타치오를 까고, 고기를 굽는 등 ‘무버지’의 희생(?)을 보여줘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캠핑을 즐기던 중 박나래는 얼마 전 할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담담히 전하며 “며칠 전에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장우랑 오빠가 보낸 화환이 제일 먼저 왔더라”라고 무지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팜유 막내’ 이장우는 “결혼 날짜를 잡았다”라며 직접 쓴 편지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장우는 "팜유로 함께한 시간들 하나하나 다 기억난다"라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편지를 읽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 그는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거 같다”라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전현무와 박나래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아쉬움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장우는 “무지개 회원들과도 이별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전했다. 또한 이장우는 전현무에게 결혼식 주례를, 기안84에게는 사회를 부탁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베트남 달랏, 대한민국 목포, 대만 타이중,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4번의 ‘팜유 세미나’와 건강 검진, 그리고 같은 목표를 위해 달렸던 ‘바디 프로필’까지, ‘팜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먹는 즐거움이 주는 행복을 나누고, 그 안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진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제4회 팜유 세미나 in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끝으로 ‘팜유’는 작별하지만, 무지개 회원으로 남은 시간에 또 어떤 추억을 쌓아갈지 기대가 쏠린다.
다음 주에는 아이언맨을 꿈꾸는 자취 5년 차 샤이니 민호의 일상과 본가를 찾은 임우일의 ‘효도 대작전’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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