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성민, 당근에서 환전하려다 사기당할뻔 "사기꾼아 욕은 왜 해?"

마이데일리
최성민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개그맨 최성민이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알렸다.

최성민은 2일 소셜미디어에 "기러기 아빠 일지, 가족들 생활비 보내주려고 당근에서 페소 환전하려다가 크게 당할 뻔했네요 와 이거 진짜 당하신 분들 꽤 있을 듯 조심하세요 시간도 아까운데 .. 욕먹은 게 더 열받네 ... 근데 욕은 왜 하는거야? 모르면 크게 당할거 같아요 해외여행 & 환전 앞두신 분들에게 공유!! 환전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엔 최성민이 환전 사기범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서 업로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사기범은 최성민에게 “제가 일 중이라 아내가 대신 나가야 하는데 문고리에 30만 페소를 걸어두고 나갔다”고 주장하며 700만 원을 먼저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신뢰를 얻기 위해 신분증 사진까지 보내는 치밀함을 보였다.

최성민 소셜미디어

이에 최성민은 “그럼 귀신이 걸어놨냐?” “30만 페소를 문고리에 걸어두고 나갔다고?”라며 의심을 드러냈고, 결국 사기꾼은 안되겠는지 거칠어진 말투로 욕까지 하면서 난폭해졌다.

최성민은 실제로 입금하지 않아 금전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700만원을 사기당할뻔 했다며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중고 앱으로 외환 거래라니 위험천만” “별의별 사람 다 있네요” “요즘 이런 수법 많대요” "잘 대처하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성민에게 공감하며 응원했다.

한편 최성민은 2005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나혼자 산다'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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