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당진] 왜목마을·난지섬 해수욕장 5일 개장…워터파크·캠핑장 등 편의시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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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난지섬 해수욕장 5일 개장…워터파크·캠핑장 등 편의시설 강화
■ 합덕제 옛이야기 기획전시 운영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8월17일까지 44일간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난지섬 해수욕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개장식은 5일 오후 2시 난지섬 해수욕장에서, 오후 4시에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각각 열리며, 해수욕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왜목마을 해수욕장 내 물놀이장(워터파크) 2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 기간은 7월23일부터 8월17일까지며, 만 19세 미만 해수욕장 이용객이 대상이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1인 동반 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왜목마을 오토캠핑장(석문면 왜목길 16-16)과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석문면 난지섬리 701)은 물놀이와 동시에 캠핑을 즐기려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해당 캠핑장은 '당진해양캠핑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당진시는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미혜 당진시 관광과장은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당진에서 가족, 친구들과 시원한 바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합덕제 옛이야기 기획전시 운영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합덕방죽, 삶을 품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합덕방죽, 삶을 품다-합덕제 옛이야기' 기획전시를 지난 27일 개막식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하는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지원사업 전시 부분 공모에 선정돼, '2023년 합덕제 근현대구술사 연구용역 사업' 및 '2024년 합덕제 근현대구술사 대중서 발간'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특별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1960년대까지 합덕제가 저수 및 농업 용수 기능이 활발하던 시기의 역사와 생활 문화사를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당시 지역 주민의 삶을 기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합덕제의 이야기를 미래세대에 이어지게 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

개막식에 참석한 10여 명의 어르신들은 "이렇게 훌륭한 특별전시가 개최돼 매우 감사하다"며, "합덕제의 옛이야기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와 더불어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각 1차례씩 연계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이전 합덕제에서 왕골재배로 돗자리를 짜서 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한 구술자 어르신의 말씀에 착안해, '합덕제 근현대 구술사 속 왕골재배 이야기와 지끈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진의 무형적 기억을 발굴하고 이를 기록화 및 시각화해,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 또는 당진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나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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