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식] 창원시티투어버스, 7월부터 노선 개편 운영

프라임경제
■ 창원시티투어버스, 7월부터 순환노선 개편 운영
■ 약 9조원 규모 'K2흑표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확정 
■ '7월3일 제1회 출산의 날' 첫 기념식 개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 접근성, 관광 동선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창원시티투어버스의 운행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3일부터 새롭게 구성된 순환노선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10개 노선 중 속천항과 진해 석동승강장을 제외하고, △가로수길 △NC파크 △장복산 등 관광 수요가 높은 명소 3곳을 새롭게 포함했다. 

 개편된 노선은 최종 '만남의광장'을 출발점으로 △가로수길 △창원의집 △마산역 △창원NC파크 △상상길·창동예술촌 △마산어시장 △3·15해양누리공원 △장복산 △제황산공원 △진해루 △경화역공원을 순환하며 운행된다. 

특히, 최근 프로야구 흥행에 맞춰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원NC파크를 신규 정차지로 포함했다.

순환노선은 별도의 예약 없이 창원시티투어 누리집에 게시된 정차 시간표를 참고해 원하는 승강장에서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또 이번 개편과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관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현장체험학습 연계 특별노선'도 운영한다. 이 노선은 사전 요청 시 전문 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 정차지에서 역사·문화·자연에 대한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하고, 20인 이상 단체 사전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창원시는 여름철 낮 시간대 무더위와 휴가철 외부 여행 수요 분산을 고려해, 7~8월 두 달간 시티투어버스를 한시적으로 단축 운행하며, 기존 주 6일(화~일), 일 6회 운행하던 것을 주 4일(목~일), 일 4회 운행으로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약 9조원 규모 'K2흑표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확정 
K-방산 사상 최대인 약 9조원 규모 수출 성사…창원지역 방산생태계에 새로운 활력 기대

창원시는 K-방산 사상 최대인 약 9조원 규모의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 확정을 100만 창원특례시 시민과 함께 3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폴란드 현지에서 '현대로템과 폴란드 정부가 K2 전차의 2차 수출계약 협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K2 전차의 수출은 작년에 2차 이행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폴란드형 K2전차(K2PL) 개발과 현지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계약규모가 커짐에 따라 협상기간이 장기화됐지만 이러한 역경을 딛고 계약체결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K2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1차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 계약 금액은 약 4조 5000억원이었다. 이번 2차 계약에서는 공급 대수는 같지만, 현지 맞춤형 K2PL전차 개발과 현지 생산거점 구축 비용 등이 추가돼 금액이 약 2배로 늘어나 K-방산 수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K2 전차는 창원에 위치한 방산 체계기업인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K-방산을 대표하는 무기체계 중 하나로, 이번 수출 물량 180대 중 117대는 창원에서 만들어서 직접 공급하고, 63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에서의 현지생산 거점 구축은 총괄계약에 포함된 K2전차 1000대의 나머지 물량에 대한 후속 계약의 이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 이번 계약으로 K-방산만의 성능과 생산력을 동시에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았고, 창원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성과로 볼 수 있다.

특히 방위산업에 있어서 창원은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국가지정 방산업체 84개사 중 17개사가 소재하고 있으며, 수많은 협력업체와 육·해군 정비창 등 군 관련 시설, 한국재료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 등 다양한 인프라 집적화로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집적된 곳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그간 창원시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 국방과학기술 유치 및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기울여 왔다. 기업과 군, 중소기업을 연계한 신기술 개발과 판로개척 모색, 첨단함정연구센터 구축, 해외무관 초청 간담회 개최, 민·관·연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파견, 폴란드 MSPO 등 국제방위산업 전시회 참가, 기술혁신형 기업육성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전차인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추가 계약 확정을 100만 창원특례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 '7월3일 제1회 출산의 날' 첫 기념식 개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이 시작합니다.
 
창원시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 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된 첫 공식 기념식으로, 지난해 제정된 '창원시 출산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에 매년 7월3일을 '창원시 출산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명의 소중함과 출산의 가치를 함께 나누었다. 다자녀출산 모범가정, 저출산극복 전담홍보반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힘써준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참석자 모두가 '7월3일 창원시 출산의 날' 문구가 적힌 부채를 들고 힘차게 부치는 퍼포먼스는 출산 장려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출산 바람이 창원 전역에 불어오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출산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창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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