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또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팀간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2경기서 롯데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전날 선발 등판한 감보아가 6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6승, 개인 6연승 행진이다. 고 구속은 158km까지 찍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결승포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성도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번 경기로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이 있다. 투수 감보아와 이태경이 말소되고 구승민, 이호준이 콜업됐다.
전날 선발 등판했던 감보아는 부상이 있었다.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나서려 한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 던지기 전부터 불편하다고 했다. 한 번 쉬어줘야 할 것 같다. 6회 막판 2개 맞고 그때 조금 올라왔나보더라. 트레이너 파트에서 빼주자고 했다. 더 큰 부상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후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회복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 김민성(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정훈(1루수) 한승현(우익수) 장두성(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민석이다. 5월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은 이민석은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이민석의 시즌 첫 승의 제물이 LG였다. 5월 22일 홈경기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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