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교육은 K-민주주의 기반의 세계시민교육, 공생 철학을 담은 생태환경교육, 그리고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지역 맞춤형 교원 양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제도 개편을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거점 국립대학 육성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K-문화와 전남의 교육 자산을 세계와 연결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2028년 곡성에 들어설 '전남K-푸드교육센터'(가칭)를 비롯해, '글로컬 다문화 통합교육센터', '글로컬 K-교육센터(가칭)' 설립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남형 글로컬 작은학교 모델을 도입, 학교별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6년 개교 예정인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글로컬 직업교육특화 모델로 육성하며,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전남학생교육수당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적인 정책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보인다.
직업교육 내실화를 통한 '신(新)장인 시대' 개척에도 힘쓴다. '선취업-후학습 체계'를 강화하고, 7월 출범한 '제2기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통해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연장선으로 '2025 글로컬 전남교육 작은 박람회'를 개최하여 전남교육의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도 강화된다. 각 시군 학교종합지원센터에서 행정 업무를 전담하고, 본청 인력 31명을 현장에 재배치한다. 교육활동 침해 발생 빈도가 높은 현장은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3년간의 성과는 교육가족 모두의 성원 덕분"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의 완성도를 높여 교육으로 지역 희망을 살리고, 세계의 인재들이 전남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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