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단 내렸다!…'아모림이 키운 괴물' 놓친 뒤 눈 돌렸다, 17골 잉글랜드 대표팀 ST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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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왓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영입전에서 밀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공격수를 노린다.

영국 '미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올리 왓킨스 영입에 관심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심각한 득점력 문제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왔다. 브렌트퍼드의 브라이언 음뵈모도 노리고 있으며, 왓킨스까지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애초 맨유는 요케레스를 노렸다. 요케레스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스포르팅을 이끌던 시절 지도했던 선수다. 아모림 감독 밑에서 68경기 66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52경기 54골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맨유가 아닌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도 최우선 타깃이었던 벤자민 셰슈코(RB 라이프치히)에서 요케레스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밀린 맨유는 왓킨스를 노리기 시작했다. 왓킨스는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17골 14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빌라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 경기에 나섰다.

올리 왓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미러'는 "왓킨스는 지난 시즌 후반부 임대생인 맨유 소속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밀리며 입지가 흔들렸다"며 "특히 빌라가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맨유에 0-2로 패하며 UCL 진출에 실패한 이후, 왓킨스는 새로운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했다.

이어 "맨유는 왓킨스 영입을 위해 빌라와 초기 단계의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왓킨스의 검증된 득점력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의 공격을 이끌 적임자로 보고 있다"며 "빌라는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왓킨스의 이적료로 약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그의 나이와 낮은 재판매 가치를 고려해 이 금액을 부담하기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스왑딜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를 포함한 계약을 제안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빌라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하지만 빌라는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올리 왓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는 "맨유는 왓킨스와의 스왑딜로 래시포드를 제안했지만, 빌라는 임대가 종료된 이후 27세의 래시포드를 4000만 파운드(약 740억 원)에 영입하는 것을 거절했다"며 "맨유가 왓킨스를 영입하는 데 있어, 또 다른 걸림돌은 유럽대항전 출전권이 없다는 점이다. 맨유는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0-1로 패했다"고 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포함해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판매해 이적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왓킨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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