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 '우수상' 수상
■ '첨단기술 인재 양성 허브' 메타버스 스테이션 개소
■ 원전·수소 산업 중소·중견기업에 벤처투자 본격화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1일 서울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기념행사'에서 2025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2년 해당 분야 '대상', 2024년 '최우수상'에 연이은 '우수상' 수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의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만큼 경북도의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은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 분야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 가치지표(SVI) 참여 및 투명한 사회적기업을 위한 노력,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분야다.
경북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업성장지원사업, 사회적기업 경영혁신지원사업SVI 우수·유망기업 지원사업, 10×10클럽 육성 사업 등 성장 단계별 4단계 지원사업 구축, 사회적기업으로서는 드문 구미 엘타의 1억원 기업투자 유치, 영덕더동쪽바다가는길의 글로벌 사회적기업인 비콥 기업으로 선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역대 최대 매출액(5572억원)과 상근 근로자 4412명의 고용성과와 취약계층 고용 비율 54%달성,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금액 193억원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상북도가 명실상부한 착한 기업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의 자립 및 사회적가치 경영 환경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첨단기술 인재 양성 허브' 메타버스 스테이션 개소
3D 모델링 전문 교육부터 공유·개방 프로그램까지, 지역 디지털 역량 강화 선도

경북도는 2일 경북보건대 GCH혁신캠퍼스에 지역 내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인재 양성 거점으로 메타버스 스테이션(공동훈련센터)을 개소했다.
메타버스 스테이션은 2024년 12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하이테크플랫폼' 공모에 선정되어 조성된 시설로, 3D 모델링 전문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갖춘 강의실과 카페테리아 및 휴게실, 홍보관, 회의실, 메타버스 체험존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북도와 김천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보건대학교,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단체, 지역 ICT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회식과 축사, LED 퍼포먼스, 제막식 등의 행사를 통해 개소를 축하했다.
경상북도는 메타버스 스테이션을 지역 ICT 융합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재직자뿐만 아니라 도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특히 경상북도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를 활용한 3D 모델링 전문 교육을 비롯해 VR·AR 체험 교육, 스마트물류와 드론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메타버스 스테이션은 경북도 디지털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가 미래 메타버스 고급 인재를 확보하고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원전·수소 산업 중소·중견기업에 벤처투자 본격화
원전연계 수소생산, 차세대원자로, SMR 분야 투자 생태계 구축 기대

경상북도는 미래 원전·수소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산업부의 '원전산업성장펀드' 운영사 공모에 인라이트벤처스와 함께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를 기획·응모해 지난30일 최종 선정됐다.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는 경상북도가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과 SMR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원전 연계 수소 생산, 차세대원자로 등 혁신성장 원전·수소산업과 SMR 관련 중소·중견기업 유치 및 벤처·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해 도내 원전·수소 산업의 기술 자립 및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경북도가 지난 5월, 총 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세부 출자 구성을 살펴보면 국비와 한수원 등이 출자한 모태펀드 350억원을 비롯해, 경북도 50억원, 전남도 50억원, 포항시·경주시·울진군이 각각 10억원씩 출자하고 나머지 20억원 내외는 지역 금융기관 및 민간기업 등 민간 출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벤처펀드는 글로벌 원자력·수소산업 및 SMR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고, 원자력·수소 생태계 구축과 민간 주도형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등 도내 에너지 기반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고도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펀드는 민간과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이라며, "대한민국 원전·수소 산업의 미래는 경북을 중심으로 끌어 나갈 수 있도록 벤처펀드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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