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SK디앤디 · KCC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디앤디(SK D&D·210980)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주요성과를 담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ESG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웹사이트 기반으로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항목에서의 주요 성과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에 발맞춰, 중요성 평가를 기반으로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관리 체계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기준인 IFRS S2(기후 관련 공시)를 적용해, 기후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공개를 강화했다.

IFRS S2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 리스크 관리 방안, 기후 시나리오 분석 등을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기준이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서는 업무공간, 환경, 사용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지속가능 오피스 모델을 제시했다. 개인, 지역 사회 및 도시와 상생하는 미래 오피스에 대한 비전을 통해 SK디앤디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복합적인 대외 변수 속에서도 SK디앤디는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며 "'더 나은 도시 생활을 제공하는 리빙 솔루션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 구성원, 도시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CC(002380)가 대리점 창호 가공·시공(이하 가시공) 품질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고, 품질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비자 신뢰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KCC는 최근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의 가시공이 가능한 대리점 네트워크인 'Klenze 이맥스 클럽(e-MAX Club)' 회원사를 대상으로 'Klenze 가시공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 사후관리(A/S) 역량, 설비 기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Klenze 이맥스 클럽'은 이맥스 클럽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Klenze 제품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곳 만을 선정한 프리미엄 대리점 네트워크다.

KCC는 이번에 진행한 Klenze 이맥스 클럽 가시공 아카데미를 포함, 올해 총 1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교육 횟수와 시간 모두 확대된 것으로, 이론뿐 아니라 확충된 교육 설비를 기반으로 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대리점 실무자들이 체득한 기술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KCC 창호사업부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호 품질을 선도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원주 대우건설(047040) 회장이 지난 6월26~3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대통령과 최고지도자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지난 28일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잇따라 면담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모든 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계획하는 신규 가스전 개발,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 지하철, 초고층 빌딩 등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경제 발전과 양국간 협력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29일 바티르 아마노브 석유·가스담당 부총리와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과 만나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정 회장은 이 밖에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 등을 만나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호자무랏 겔디미라보드 금융·경제담당 부총리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와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우건설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이앤씨가 태국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 글로벌 LNG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가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에서 13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건설되는 'Gulf MTP LNG 터미널'은 태국 굴지의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 발주한 사업으로, 태국 최초의 민관 합작 LNG 터미널 건설 사업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과 태국 PTT·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등 국내외 다수의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한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중국, 레바논 등 3개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치열한 수주 경쟁 끝에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축적된 EPC 수행 능력과 노하우가 이번 성과로 이어져 LNG 탱크 터미널 시공 기술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가지고 있는 LNG 밸류체인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건설(011160)이 지난달 28일 열린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3층 7개동 규모로 아파트 36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며, 공사비는 약 1363억원(VAT 별도)이다.

해당 일대는 목동과 신정동 등 유명 학군지에 인접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경 1km 내 양천구청역(지하철 2호선), 구로, 구일역(지하철 1호선)이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의 진입 역시 용이하다. 단지 동측 도보 5분 거리에는 안양천수변공원이 위치하며, 남측에는 고척스카이돔이 위치하는 등 여가, 문화생활 측면에서도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두산건설은 최근 서울 도심내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 사업지 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1호, 2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지난 1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성실 시공과 책임 있는 준공으로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두산건설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개발과 차별화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한양이 남양주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입주가 1일부터 시작된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08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BS한양에 따르면 단지는 입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덕소 재정비촉진지구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약 8500세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라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단지는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도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도심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서울 접근성을 갖췄다. 또 단지 앞으로 잠실역과 강남역으로 바로 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하며, 도곡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 도로교통망도 누릴 수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수자인의 브랜드 리뉴얼 이후 강화된 특화설계가 다수 적용된 단지로 그동안 덕소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빼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면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마지막까지 원활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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