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대만 고객 겨냥 ‘라인페이’ 도입…결제 편의성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면세점은 대만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국내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라인페이 대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인구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는 물론 가맹점 정보와 금융 콘텐츠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대만 관광객은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인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라인페이 대만의 도입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라인페이 대만을 이용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5만원 상당의 LDF PAY를 추가 증정한다.

대만은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중 3위를 기록했으며, 여가와 오락을 목적으로 한 방문 비율이 89.8%로, 여행 비중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의 대만 국적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국가별 매출 순위에서도 중국, 한국,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글로벌 결제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다이소와 위챗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인 고객을 위한 혜택을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해외 고객 맞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미화 롯데면세점 FIT마케팅팀 팀장은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이번 라인페이 도입을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