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싸이와 이수지가 닮은 얼굴을 자랑해 네티즌들 사이 논란이 일어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싸이라면서 이수지가 추는 건가 이수지라면서 싸이인 건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해 싸이의 '흠뻑쇼' 공연 오프닝 때 틀어졌던 것으로 허성태가 싸이와 함께 나와 '코카인 댄스'를 췄다. 특별 출연했던 허성태의 능청스러운 표정에 관객들이 크게 웃었다.


그런데 영상에서 싸이가 비를 맞으며 춤을 췄고, 이를 본 사람들은 개그맨 이수지와 싸이가 헷갈려 한참을 고민하게 만든 것이다. 앞에서 봤을 땐 분명 이수지였는데 옆모습을 봤을 땐 싸이였고 다시 앞모습에서 이수지로 보여 많은 이들이 5번은 기본으로 돌려봤다는 입장이다.
오프닝 영상에서 허성태와 싸이는 서로 댄스 대결을 하는 것처럼 콘셉트를 잡았고 두 사람은 섹시한 표정으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 리듬에 맞춰 웨이브를 타는가 하면 똑같은 몸짓으로 칼 근무를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마치 맞춘 듯 허성태와 싸이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췄다. 특히 싸이가 무표정으로 춤을 출 때 이수지와 똑같이 생겨 네티즌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 것이다.

'흠뻑쇼' 오프닝 영상은 1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데, 최근 이수지의 부캐릭터 '제이미맘'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조명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볼수록 헷갈리네", "웃기다", "너무 닮았다 진짜", "싸이 비 맞으니까 이수지 더 닮았어", "순간 누구지? 했다", "이수지 아니야?", "다음엔 진짜 이수지와 춤춰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가 열렸다. 이날 오프닝 영상에서 이수지가 싸이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일부 관객들은 2024년 때 싸이와 이수지를 헷갈려 했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진짜 이수지가 맞는지 궁금해했다.
이수지는 싸이와 똑같이 머리를 뒤로 넘기고 동그란 얼굴에 짙은 눈썹, 화려한 옷을 입고 나타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싸이가 함께 등장했고 두 사람은 마주보며 에너지 넘치는 댄스를 보여줬다.

'흠뻑쇼 2025'는 초호화 게스트가 출연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잔나비, 씨엘까지 게스트로 출격했고 매년 게스트 품앗이를 주고받고 있는 성시경의 출연도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흠뻑쇼'는 28, 29일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싸이 콘서트 중 하나인 '흠뻑쇼'는 물을 뿌리며 신나게 노는 19금 콘서트로 밤새 서서 공연을 펼쳐 한여름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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