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밥 600억 신화' 송정훈 "섹시 핫 보스? 내가 네이밍…♥아내는 질색" [사당귀](종합)

마이데일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KBS 2TV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컵밥으로 전 세계 외식업계를 점령한 '해외파 뉴 보스' 송정훈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2회는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161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세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KBS 2TV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유타에서 푸트 트럭 컵밥으로 시작해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260개의 컵밥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600억을 달성 중인 '글로벌 뉴보스' 송정훈이 출연했다. 스스로를 '섹시 핫 보스'로 소개한 송정훈은 컵밥 10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특별 생일 데이를 바쁘게 준비했다.

남다른 텐션으로 매장에 등장한 송정훈은 직원들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화장실도 가지 말고, 쉬지 말고, 일만 열심히 해달라"고 말해 직원들은 물론 스튜디오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오래 그를 지켜본 직원들은 보스에 대해 "쓸데없는 일을 벌이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송정훈을 당황케 했다. 매장 오픈 전 직원들과 서슴없이 장난을 치고 다소 과격한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에 박명수는 "미국 노동청이 어디냐"며 폭풍 잔소리해 웃음을 안겼다.

송정훈은 매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즉석에서 한국 과자를 선물하거나 만두를 서비스로 주는 등 한국 특유의 '정'과 '덤', '흥' 문화를 전파하며 '인기 보스'로 등극했다. 특히 주체할 수 없는 송정훈의 열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전현무는 "나는 내 친구를 시켜서 컵밥을 테이크 아웃해서 먹겠다"고 고개를 저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송정훈 보스의 기지는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컵밥 데이 행사로 인해 옆 가게의 주차장 진입로를 막아 항의를 받게 된 것. 송정훈은 곧바로 현장을 찾아 손해 배상을 약속한 것은 물론이고,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그리고 라면 등 한국 음식을 선물하는 등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며 '열정 보스'의 면모를 뽐냈다.

그 결과 행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케이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보이스 챌린지 게임,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공연들로 빼곡히 채워지며 감동을 더했다. 송정훈은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들을 아낌없이 나눠주며 컵밥 성공의 기쁨을 지역 주민들과 나눴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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