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가 관심받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29일 '손흥민이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손흥민이 이미 팀에 작별 인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과의 재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브라이튼과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끝난 후 동료들과 스태프 등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줬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지만 클럽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선수 생활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 토트넘은 최근 텔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3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은 50%다. 손흥민의 이적은 쉬운 상황이 아니다. 토트넘은 계약상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손흥민을 출전시켜야 한다'면서도 '손흥민은 여러 클럽들의 영입설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간다면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에서 6000만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다. 다른 클럽으로 간다면 이적료가 3000만파운드 정도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거취과 주목받는 상황에서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7일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 것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이적으로 토트넘이 얻을 어떤 이적료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개인 커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을 잔류시켜 다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런 시나리오라면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한 살라처럼 손흥민도 재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감독 교체로 인한 악감정이 팀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리더십 공백을 만드는 것보다 손흥민을 팀에 잔류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토트넘에 손흥민 만큼 존경을 받는 인물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7일 '프랭크 감독이 이적 시장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에게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 막 합류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텔을 완전 영입했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에제 영입설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을 매각시켜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선수들과의 관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경질되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 선임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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