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임대 복귀하는 양민혁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런던풋볼은 28일 양민혁에 대해 '토트넘은 어린 윙어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고 토트넘의 스타에게는 좋은 징조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첫 시즌에 유망주 양민혁에게 특별한 대우와 함께 높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점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여름 이적 시장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고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면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양민혁은 지난 1월 QPR에 임대되어 챔피언십 14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민혁은 챔피언십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희망찬 순간들도 있었다. 양민혁은 QPR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조명했다.
런던풋볼은 '토트넘이 양민혁을 임대 보낸 것은 너무 이른 결정이었을 수도 있다'며 '양민혁은 2025-26시즌 토트넘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21세 이하 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젊은 윙어 육성 경험이 있고 브렌트포드에서 루이스-포터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루이스-포터를 다재다능한 선수로 만들어 냈다. 프랭크 감독의 노하우는 양민혁에게 적용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런던풋볼은 루이스-포터가 브렌트포드에서 프랭크 감독의 설득으로 측면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을 주목하기도 했다. 루이스-포터는 "프랭크 감독이 나를 불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좋은 생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프랭크 감독은 내가 레프트백으로 뛰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면서 그 포지션에서 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괜찮겠니'라고 물었다. 나는 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할 수도 있었지만 프랭크 감독의 계획을 듣고 '팀을 위해 뭐든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루이스-포터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가 치른 프림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그 중 36경기에 선발 출전할 만큼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QPR에 임대되어 14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민혁이 임대 활약을 펼쳤던 QPR의 시푸엔테스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양민혁은 발전하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홈에서 치른 마지막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양민혁은 성장하고 있고 경기 방식과 템포를 배우고 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아직 어린 선수다. 계속 배우고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양민혁의 태도는 최고다. 위협적인 선수이고 뒷공간을 침투할 수 있는 스피드도 갖추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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