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케이트 블란쳇 ‘딱지녀’ 등장, 데이빗 핀처 스핀오프에 출연하나[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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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블란쳇, 데이빗 핀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케이트 블란쳇이 ‘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에 깜짝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가 베일을 벗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오징어 게임3’의 마지막 회차에서는 ‘오스카 여신’ 케이트 블란쳇이 등장해 이목을 사로 잡았다.

블란쳇은 LA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딱지치기 장면에 등장한다. 그는 상대의 뺨을 내리치는 등 ‘딱지남’ 공유를 연상케 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블란쳇의 등장은 미국판 ‘오징어게임’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데드라인은 지난해 10월 28일 “새로운 버전의 영어판 ‘오징어게임’ 시리즈가 넷플릭스에서 제작 중이며, 데이빗 핀처가 개발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데드라인은 “핀처가 만드는 ‘오징어게임’은 황동혁 감독의 오리지널 한국어 스릴러에 이어 최초의 영어 대본 시리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징어게임'은 핀처의 전작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주제와 톤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1997년 핀처가 연출한 마이클 더글라스와 숀 펜 주연의 스릴러 '더 게임'과도 유사하다”면서 “이 영화 역시 현실의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사악한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연 블란쳇이 데이빗 핀처가 참여하는 미국판 ‘오징어게임’에 출연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미국판 ‘오징어게임’은 현재까지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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